이제와서 내게 미안하단 말하고 있지만
이미 돌아앉은 내 마음은 달랠 순 없어
아픈날은 잊으라니 그게 그리 쉬운가
그리움 속에 지새운 밤은 어떻게 하고
예전처럼 약한 여자라면 그댈 용서하겠지만
이젠 안돼 장미꽃 가시같은 여자니까
자존심 하나로 버티고 사는거야
내가 여자라고 무시 말아라
그까짓 사랑 없어도 나는 행복하니까
떠날 때는 아예 미련 없이 돌아서 가더니
이제 와서 나를 무슨 말로 달래려하나
미운 사람 잊으라니 그게 그리 쉬운가
눈물에 젖어 살아온 날은 어떻게 하고
예전처럼 약한 여자라면 그댈 용서하겠지만
이젠 안돼 장미꽃 가시같은 여자니까
자존심 하나로 버티고 사는거야
내가 변했다고 미워말아라
사랑이 식어가는게 그대로일 수 있나
그까짓 사랑 없어도 나는 행복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