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그늘

지수현


너의 냄새가 사라져가고 있어
조금씩 나의 기억 속에서 음~
너의 향기가 세상에 없을때면
그 누구도 날 다신 볼 순 없겠지 음~
니가 즐겨 입던 옷들과 나를 바라보며 편히 쉬던 쇼파
커다란 머그 커피 잔엔 너의 체온이 아직 남아있어

하늘은 왜 그 작은 행복 마저 내게서 빼앗아 가는지
하지만 나 마지막 순간까지
니가 다시 돌아올 기적을 바라는 건
이제 그 작은 행복 마저도 내 뜻대로 할 순 없겠지
세월이 그 모든걸 다시 허락하지 않을 테니까
너를 잊으려 했어 잠시동안 잊기도했어
왜 그렇게 갔을까 너를 제일 믿었는데
편하진 않을거야 니 마음이 더 아플 테니
다시 올 순 없을까 너를 사랑했는데

이제 그 작은 행복 마저도 내 뜻대로 할 순 없겠지

니가 즐겨 읽던 책들과 나를 기다리며 서있던
창가엔 니 손길 어린 화분 속엔
너의 향기가 아직 남아 있어

하늘은 왜 그 작은 행복 마저 내게서 빼앗아 가는지
하지만 나 마지막 순간까지
니가 다시 돌아올 기적을 바라는 건
단한번만 잠시만이라도  너를 다시 볼 순 없겠지
이제 그 작은 행복 마저도 내 뜻대로 할 순 없겠지
세월이 그 모든걸 다시 허락하지 않을 테니까
너를 잊으려 했어 잠시동안 잊기도 했어
왜 그렇게 갔을까 너를 제일 믿었는데
편하진 않을거야 니 마음이 더 아플 테니
다신  올 수 없을까 너를 사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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