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떠나야 한다는 걸
누군가 말 안 해도 알 수 있지
어제 밤 내게 걸려온 전화가
너의 마지막 이별이야
봄날에 피는 후리지아 향기로
내게 다가온 따스했던 너
사랑했던 순간은 없어져
추억만 가슴에 묻혀져 가는 너
그래서 나도 없지 나만의 너였던
그 시절에 더 주지 못한 사랑
그것만이 미안해 너한테 준 내 마음
이젠 사진 한 장 없지만 날 잊지 말아줘
우리에게 남겨진 세월
그 동안 잊지 않을래 그 이후로도
Check Check Check Start 사랑했었어
너무나 사랑했었어 진심이었어 그건 진심이었어
너와 찍은 사진을 늘 지갑 속에 넣었지
오늘에야 난 그걸 한참 보았지
잊어버려야 한다고 널 위해 버려야 한다고
불을 켰지 한줌 재가 됐지
너와 나의 사랑은 사진 속에
널 보면 다시 널 만나고 싶을 거야
너를 사랑해 하지만 이제는 보내야만 하는 나
나만의 아름다운 너 그대 멀어져가네
이제 내게 남은 건 없어
나만의 너 떠난 후 무너져갈 뿐
나만의 너였던 그 시절에 더 주지 못한
사랑 그것만이 미안해
너한테 준 내 마음 이젠
사진 한 장 없지만 나를 잊지 말아줘
우리에게 남겨진 세월
그동안 잊지 않을래 그 이후로도
우리에게 남겨진 세월
그동안 잊지 않을래 그 이후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