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가
작사 작곡자 미상
용진가는 1910년대 만주에서 활약하던
독립군의 대표적인 노래로서
선열들의 순국정신과 용기를 본받아
원수를 섬멸하려 전진하자는 노래이다
요동만주 넓은 뜰을 쳐서 파하고
여진국을 토멸하고 개국하옵신
동명왕과 이지란의 용진법대로
우리들도 그와 같이 원수 쳐보세
나가세 전쟁장으로 나가세 전쟁장으로
검수 도산 무릅쓰고 나아갈 때에
독립군아 용감력을 더욱 분발해
삼천만 번 죽더라도 나아갑시다
한산도의 왜적을 쳐서 파하고
청천강수 수병 백만 몰살하옵신
이순신과 을지공의 용진법대로
우리들도 그와 같이 원수 쳐보세
나가세 전쟁장으로 나가세 전쟁장으로
검수 도산 무릅쓰고 나아갈 때에
독립군아 용감력을 더욱 분발해
삼천만 번 죽더라도 나아갑시다
배를 갈라 만국회에 피를 뿌리고
육혈포로 만군중에 원수 쏴죽인
이준공과 안중근의 용진법대로
우리들도 그와 같이 원수 쳐보세
나가세 전쟁장으로 나가세 전쟁장으로
검수 도산 무릅쓰고 나아갈 때에
독립군아 용감력을 더욱 분발해
삼천만 번 죽더라도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