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내가 오랫동안 미뤄왔던 새카맣게있고있던
바로여기 약속의땅 언젠가는 서로악수하며
반갑게 마주보며 늘 꿈에만들어보고 불러보던
그노래를 너와함께 바로이노래에 담고싶어
너에게도 나에게도 금강초롱을
너와나 굳게닫았던 마음의 문을열고
무관심에 자란오해들 걷어내봐
태극잠자리 불어온 바람타고 일만이천 금강산
비룡폭포 쏟아지는 무지개빛 물보라를안고
해금강 바라보며 저 언덕위솜다리꽃 친구삼아
너와내가 못다한말 나비에게 살며시전해주렴
50여년 굳게잠긴 함께잡은 이손으로
녹슨 그 문을열어
봄에도 여름에도 가을에도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 마음을 꽃피워가요
너와내가 하나되어 두손을 마주잡고
평양에서 서울까지 꽃을심어
우리의 가슴안에 평화의 향기속에
금강초롱 활짝핀 꽃길 만들어가요
우리의 소원은...
꿈에도 소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