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미소 하나뿐인데
어떻게 내 마음이 이렇게 바뀔 수 있죠
기적이 있다면 이런 게 아닐까
나답지 않은 말, 따사로운 생각을 해
빠르던 그대 발걸음은
어느새 나와 더 같아질 때쯤
난 잠에서 깨요, 다시 생각해요
시린 겨울바람을 그대와 걷고 싶어요
한 걸음만 더 다가와 줘요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그댈 가까이 보고 싶어
이대로 우리 마주 보며 함께 할까요
내 손을 잡고 같이 걸어가줘요
꿈보다 더 꿈같아
내 앞에 펼쳐진 모든 게
아름다워 바랄 게 없어요
무슨 생각을 해요 아무 생각 말아요
우리가 함께 있는 이 순간이
혹 거짓말은 아닐까
한 걸음만 더 다가와 줘요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그댈 가까이 보고 싶어
이대로 우리 마주 보며 함께 할까요
내 손을 잡고 같이 걸어가줘요
그댄 어떤가요
이젠 내 눈을 바라봐요
멀리서 나 항상 그대를 지켜봤었던걸
내 아픈 기억들 초라했던 내 모습
지금 이대로 날 안아주면 다 녹아내릴까
한 걸음만 더 다가와 줘요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그댈 가까이 보고 싶어
이대로 우리 마주 보며 함께 할까요
내 손을 잡고 같이 걸어가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