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할까 오늘도 많이 힘들었잖아
무슨일 있었는지 다 내게 얘기해도돼
내가 그래도 될까
잠시 내 품에 안겨 편히 쉬었다 가도 돼
넌 그럴 일 없겠지만
나 속이 타 조금 풀린 눈으로
나를 볼 때면 취하게 하는걸 uh
애가 타게 하네 눈에 살짝 맺힌
눈물마저 내겐
맑은 이슬 같은걸
내가 지금 술에 취하는지
아니면 지금 너에게 취하는지
어쩜 이리도 시간이 갈수록
빈 잔이 늘어가는 걸
진짜 막을 수가 없는거야
아 했던말 좀 하지마
싫어
좀전에 마지막이라 했잖아
Oh No
나 이러다 오늘 꼭 해야할 말을 못해
아 말하고싶다
깊어가는 밤하늘의 달 보다
더 예쁜 너의 입술
갖고싶어 Oh Yeah
비어가는 한잔 술에 달아올라
빨간 너의 얼굴
만지고 싶은걸
너에겐 그저 나와 술잔을
띄워 보낸 수많은 밤 중 하나겠지
넌 절대 모를거야
너는 왜 내게 왜 그래 맘 설레게
사실은 내 맘 다 알면서
눈물을 쓸어 내 눈 보면서
끄덕끄덕 거리지마 제발 Uh
헛소리만 지껄이잖아 난 또 Uh
넌 웃고 난 별로지만
또 따라웃어 찌질하게
이렇게라도 있을게
상상으로 생각만으로도 좋아
너랑 술이나 마셔도 좋아
좋아 니가 좋아
깊어가는 밤하늘의 달 보다
더 예쁜 너의 입술
갖고싶어 Oh Yeah
비어가는 한잔 술에 달아올라
빨간 너의 얼굴
만지고 싶은걸
잔은 비어 가는데
너를 향한 내맘은 흘러넘쳐
깊어가는 밤하늘의 달 보다
더 예쁜 너의 입술
Oh Yeah
아 진짜 미치겠네
비어가는 한잔 술에 달아올라
빨간 너의 얼굴
만지고 싶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