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잡고서도
미안했던 날들
이제야 깨달아도
늦은 걸 알아서
웃는 척 또 모른 척
해야만 했던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흐르는 널 잡을 순 없지만
내게서 너를 보낼 순 없어
바람이 될게
네 곁에서 항상 맴돌아 볼게
어디든 갈게
눈을 감아도 볼 수 있도록
시간이 지나고
마음을 놓아도
다음이 없어도
끝난 걸 알기에
웃는 척 또 모른 척
해야만 했던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흐르는 널 잡을 순 없지만
내게서 너를 보낼 순 없어
바람이 될게
네 곁에서 항상 맴돌아 볼게
어디든 갈게
눈을 감아도 볼 수 있도록
언제든 불러줘
그 자리에 있을게
혼자선 이곳이
너무나 무서워
웃는 척 또 괜찮은 척
해야만 하는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