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영화나 볼래
새로 생긴 맛집도 가고
시원한 아이스크림 들고서
우리 같이 걸을래
자전거로 한강에 갈래
다정하게 사진도 찍고
달달한 가을 멜로디
밤새도록 들을래 너와
사실 예전부터
혼자서 좋아했던 너를
난 알았어
네가 찾아왔던 밤에
어쩌면 우리가 될 거라 생각했어
이상하게 나도 좋아져
괜히 보고 싶어
안녕 뭐해 있잖아 우리 둘이
토요일에 영화나 볼래
새로 생긴 맛집도 가고
시원한 아이스크림 들고서
우리 같이 걸을래
자전거로 한강에 갈래
다정하게 사진도 찍고
달달한 가을 멜로디
밤새도록 들을래 너와
취해 전화해서
아무 말 늘어놓던 네가
귀여웠어
너를 기다리는 내가
낯설어 한동안 겁이 나 망설였어
요즘 따라 연락이 오면
나도 보고 싶어
지금 뭐해 있잖아 우리 둘이
토요일에 영화나 볼래
새로 생긴 맛집도 가고
시원한 아이스크림 들고서
우리 같이 걸을래
자전거로 한강에 갈래
다정하게 사진도 찍고
달달한 가을 멜로디
밤새도록 들을래 너와
가을밤 하늘
별을 세다가
이제 우리 둘이 우리 둘이 나나
매일 밤 너와
잠들고 싶어
그래 우리 둘이 우리 둘이 나나
장난스레 손잡아 줄래
같은 색깔 티셔츠 입고
시원한 아이스크림 들고서
우리 같이 걸을래
오늘 밤엔 너랑 있을래
니 어깨에 기대도 보고
달달한 가을 멜로디
밤새도록 들을래 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