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술잔은 채워야 제 맛이지
한 잔만 더 따라줘요
아니야 오늘은 반 잔만 할래
내 님 어디 계신가요
[홍진영] 당신이 떠난 이 자리에서
나 홀로 또 술 한잔해
[예빈] 내 꿈속에 오늘밤도 찾아와서
[홍진영] 못다했던 얘기를 해
[솜이] 그대는 꽃이야 내 꽃이야
내 가슴속에 피는
[김연자] 그대는 달이야 내 달이야
내 맘에 차오르는
그대는 술이야 내 술이야
취해버릴 것만 같아
[홍진영] 나에게 사랑한다 말해놓고
지켜준다 말해놓고 어딜 갔나요
[홍진영] 슬프게 비가 오는 날에는
그대와 나 자주 갔던
[주은] 그 술집에 잔을 두잔 놓고서 또
그 사람을 기다리네
[솜이] 그대는 꽃이야 내 꽃이야
내 가슴속에 피는
[김연자] 그대는 달이야 내 달이야
내 맘에 차오르는
그대는 술이야 내 술이야
취해버릴 것만 같아
[홍진영] 나에게 사랑한다 말해놓고
지켜준다 말해놓고 어딜 갔나요
[채연] 사랑이라 믿었고
평생토록 우리 함께 할 줄 알았어
[김연자] 슬프도록 아프게 왜 자꾸만 나를 울려
[주은] 밤마다 피어나는 꽃잎 그건 그대야
[김연자] 나의 가슴에 차오르는 달은 그대야
그대는 술이야 내 술이야
취해버릴 것 만 같아
[유니스] 나에게 사랑한다 말해놓고
지켜준다 말해놓고 어딜 갔나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