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누워있다
처음 맞는 밤공기에
어쩐지 오늘은 누군가 두두
두터운 여름에 잠겨있다
해변에 몰려온 먹구름에
파도 속으로 그대로 두두
어쩐지 오늘은 그렇게 두두
소란스런 파티 속에
노란 불빛 아래에
두뚜두뚜 다가오는 너를
기억할게 이 순간을 두근대는 리듬을
두뚜두뚜 같이 뛰는 너를
미끄러지는 너의 입술
아무 말은 없었지만
무슨 상관일까 그대로 두두
웃음이 터져서 그렇게 두두
무거운 우울에
웃음이 터져서 그대로 두두
소란스런 파티 속에
노란 불빛 아래에
두뚜두뚜 다가오는 너를
기억할게 이 순간을 두근대는 리듬을
두뚜두뚜 같이 뛰는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