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가을

이예은

그댄 알았는가 밤낮 쌀쌀하게 부는
가을냄새를 보면서도 맞으면서도
오늘 보셨는가 바람에 버석하게 마른
그 잎사귀를 그 가을을

난 영영 아이일줄 알았는데
어른이 될 줄은 몰랐는데
나무를 떠난 잎새 빛 처럼
내가 떠나는지도 모르고

쉽게 놓아버린 내 꿈들은
헤진 낡은 그대 하루처럼
부유하는 먼지들 처럼
내 주윌 맴돌고있네

그댄 잊으리라 밤낮 쌀쌀하게 부는
가을냄새를 보면서 맞으면서
오늘 꿈꾸리라 찬란한 햇빛 부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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