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것 같아 괜히 너를
망설이게 하는 기억들
알고 있어 나 역시도
아직까지 잡혀있거든
우리는 뭐가 그렇게 겁이 나는 지
그리도 불안한 건지 why
새로운 누군가 들을 마주하기가
그리도 힘이 드는지 why
넘어줘 선을 넘어와줘
너와 나 사이를 그어놓고
넌 오도 가도 못하고
난 이도 저도 못하고
그 위에서 아슬아슬 줄만 타고 있어
넘어줘 선을 넘어와줘
너와 나 사이를 막아놓고
넌 오도 가도 못하고
난 이도 저도 못하고
그 위에서 애매하게 눈치만 보고 있어
다급한 맘에 널 불편하게 할까 봐
아님 날 아프게 할까
이러다가 널 놓칠까 봐 겁나
끝없이 꼬리를 무는 걱정들과
그려놓은 선은 언제쯤 흐릿해질까
우리는 뭐가 그렇게 겁이 나는 지
그리도 불안한 건지 why
새로운 누군가 들을 마주하기가
그리도 힘이 드는지 why
넘어줘 선을 넘어와줘
너와 나 사이를 그어놓고
넌 오도 가도 못하고
난 이도 저도 못하고
그 위에서 아슬아슬 줄만 타고 있어
넘어줘 선을 넘어와줘
너와 나 사이를 막아놓고
넌 오도 가도 못하고
난 이도 저도 못하고
그 위에서 애매하게 눈치만 보고 있어
넘어줘 선을 넘어와줘
우리 둘 사이를 막아놓고
넌 아무 데도 못 가고
난 아무것도 못하고
그 위에서 애매하게 눈치만 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