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내가 줄 수 있는게
내 맘 뿐이래도
그댄 하루종일 날
끌어안을 수 있나요
얼어 붙은 맘속을
전부 다 녹여놨네요
그대여 그래요
길 잃은 내 손을 잡아주오
우린 외로이 떠 있는
저기 밤하늘의 별들 같애
바람결에 스쳐가도
한 점 온길 나눌 수 있나요 그대여
달 아래 비친 저 연인들과
아이 같은 미소를 띤 그녀가
밝게 안아주길 기도해요
이런 사랑하기도 바쁜 이 세상에서
왜들 눈치를 보고 또 따져 드나요
조건 없는 사랑은 대체 누가 주죠
그대여 내가 줄 수 있는게
마음밖에 실망했다면 떠나도 돼
솔직하게 나를 바라봐준다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걸
너 기대해도 돼
순수한 마음은
눈치를 안볼 수 없는 요즘이
순수하게 뭘 할 수 있겠어
뭘까 요점이
우리는 얼마나
더 걸어야 끝이 보이는 걸까
우리들을 바라본 사람들은 뭐랄까 뭘
알다가도 모를
표정 짓고는 웃고 있네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어
난 순수한 사랑을 원해
그거뿐이라면 다가와 어서 내게
달 아래 비친 저 연인들과
아이 같은 미소를 띤 그녀가
밝게 안아주길 기도해요
이런 사랑하기도 바쁜 이 세상에서
왜들 눈치를 보고 또 따져 드나요
조건 없는 사랑은 대체 누가 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