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또 먼곳만 보네요
왜 이리 많이 야위었나요
내가 없이도 잘 지낼꺼란
나와했었던 약속들 모두 거짓이였나요
어디쯤에 있을까
또 내 생각에 울지 않을까
눈물 없이 널 보냈다는 기억에
너무 야속하다고 원망은 안을까
그래 가는 너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날
나 조차도 나를 용서할 수 없었지
갈 수 없잖아요 그런 생각하고 있는데
언제까지나 그대를 나 떠날 수 없어요
2)
혼자 있지 말아요
왜 슬픈노랠 듣고 있나요
그대 이럴 줄 알았더라면
그대 모르게 세상을
떠날껄 그랬나봐요
잊을 수가 있을까
또다시 사랑 할 순 있을까
혹시 너 아닌 다른 기억 마저도
모두 지워진다면 그럴 수 있을까
그래 혹시 어딘가에
너를 아주 많이 닮은 사람
찾는다면 사랑 할 수도 있겠지
그래선 안되요
나 아닌 다른 사랑으로
(언제까지나)나보다 더 행복해야 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잊을수는 없어요
못다한 사랑만으로 가슴이 너무 아파요
먼훗날이 와서 또 내가 기억 나게 되면
눈물아닌 흐뭇한 미소를
꼭 다시 만나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