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도 아픈줄 몰랐고
슬퍼도 슬픈줄 몰랐던 그 때
그대가 나를 떠나던 그 밤
그땐 왜 몰랐던 걸까
사랑이 내 곁을 떠나는 줄 모르고
바보처럼 웃고만 있던 나였죠
그대가 떠나고 남은 나의 하루는
저 밤하늘처럼 고요하죠
널 사랑했다고 아무리 외쳐도
이제는 닿을 수 없단걸 잘 알면서도
추억 속 그대에게 나는 또 말을 건네죠
내 곁에 그대는 아픈줄도 모르고
바보처럼 투정만 하던 나였죠
뒤늦게 깨닫고 바라본 너의 빈자린
그리움이 되어 날 울리죠
널 사랑했다고 아무리 외쳐도
이제는 닿을 수 없단걸 잘 알면서도
추억 속 그대에게 나는 또 말을 건네죠
수많은 인연 중 하나일 뿐이라고
내 맘을 달래고 달래도 그게 잘 안돼요
날 사랑했나요 그대도 나처럼
이제는 닿을 수 없단걸 잘 알면서도
추억 속 그대에게 나는 또 말을 건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