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기 작사/곡/노래
그렇듯 춥고 허름했던 학교 앞 동시 상영관에서
화면엔 비가 내렸고 가끔씩 구름도 떴었지
어떻게 잊을 수 있겠니?
Falling in Love, 겨울나그네, 뽕, Indiana Jones
우리의 추억이 되어 준 그 수많은 영화들
넌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난 글쎄?(철없는 어릿광대였지)
누구나 경험했었을 흔한 사랑이었지만
우리 둘이 함께 보았었던 그 영화를 이 밤 다시 TV에서 본 후
너의 모습을 잊으려 이렇게 편지를 써
때론 아직도 늦은 건 아니라고 위로 하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에선 이미 알고 있지
또 다른 하루엔 그저 무감한 듯 스쳐 지나며
어느새 익숙해진 외로움에 젖어 들어
이제는 어떤 사람이 또 학교 앞 동시 상영관에서
우리를 닮은 모습으로 자라고 있을까?
때론 아직도 늦은 건 아니라고 위로 하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에선 이미 알고 있지
또 다른 하루엔 그저 무감한 듯 스쳐 지나며
어느새 익숙해진 외로움에 젖어 들어
이제는 어떤 사람이 또 학교 앞 동시 상영관에서
우리를 닮은 모습으로 자라고 있을까?
그렇듯 춥고 허름했던 학교 앞 동시 상영관에서
화면엔 비가 내렸고 가끔씩 구름도 떴었지
어떻게 잊을 수 있겠니?
Falling in Love, 겨울나그네, 뽕, Indiana J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