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들어 봅니다
두 눈을 꼭 감고서
시계바늘 소리에
밀려가는 구름에
두 팔로 막아서봐도
이 몸을 휘 감고서
손끝으로 빠져나가는 바람처럼
가만히 눈 감으면 사라지는 오늘이
돌아서면 지나가는 우리들의 날들엔
무얼 위해 사는지 알지 못하고
충동뿐인 삶의 아쉬움만 남기네
오늘 멀어지는 시간은 다시 오지 않고
버티기만 했던 미련한 삶을 벗어던지고
붙잡을 수 없는 흘러가는 시간에
가장 행복한 오늘을 삽니다
더디기만 했던 괴로운 날들이
지루했던 시간마저 다시 오지를 않고
사랑하던 날에는 하루가 짧고
그 시간이 그리워 아쉬움만 남기네
오늘 멀어지는 시간은 다시 오지 않고
버티기만 했던 미련한 삶을 벗어던지고
붙잡을 수 없는 흘러가는 시간에
가장 행복한 오늘이 갑니다
오늘이 갑니다 오늘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