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말이야
사실 많이 두려워
이제 네 맘에 내가 없을까 봐
너에 대한 내 확신이
널 아프고 무너지게 만들었어
아무렇지 않은 척해 봐도
괜찮지 않다는 게 내겐 더 힘들어
잊으려 할수록 네가 선명해져
이젠 곁에 없다는 게 두려워
널 닮은 습관들이 아직
가슴에 남아 날 흔드는데
잊으면 된다는 걸
알면서도 널 잊는 법은 모르겠어
밤새 널 그려봐도 이미
다 끝난 일인 걸 잘 알잖아
우린 다를 거라고
믿어왔던 모든 게 착각이었어
이젠 괜찮을 줄 알았던 내 마음이
애써 참는 나를 무너지게 해
널 닮은 습관들이 아직
가슴에 남아 날 흔드는데
잊으면 된다는 걸
알면서도 널 잊는 법은 모르겠어
밤새 널 그려봐도 이미
다 끝난 일인 걸 잘 알잖아
우린 다를 거라고
믿어왔던 모든 게
널 잊지 못한 채로
널 잃는다는 게
널 만나기 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지금 이 아픔보다
널 모르는 채로
지낸다면 조금 덜 힘들 거 같아서
밤새 널 찾아봐도 이미
다 끝난 일인 걸 잘 알잖아
우린 다를 거라고
믿어왔던 모든 게 착각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