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왜 그랬어
왜 날 쳐다보면서
코 찡긋하고 웃었어
왜 물어봤어
편하게 입고 나온 네 모습
어떠냐고
나 혼자 집으로 돌아와
네가 했던 말 행동 하나하나 다
되짚어보면서 괜한 기대를 해
혹시 라는 단어를 마음에 심고
사랑이 피어나길 바라고 바래
설마 하는 상상을
머리맡에 두고
너도 사랑의 꿈을 꾸길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
왜 그랬어
왜 그랬어
왜 왜 그러긴
정말 모르는 거야
아님 눈치가 없는 거야
집에 바래다 주던 날
예쁘다고 했던 건
밤 하늘이 아니라 너였어
혹시 라는 단어를 마음에 심고
사랑이 피어나길 바라고 바래
설마 하는 상상을
머리맡에 두고
너도 사랑의 꿈을 꾸길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
나에게만 웃어주는 걸까
더 다가가면 부담스러워 할까
좋아한다고 말해볼까
다음에 만나면 손이라도 잡아볼까
혹시 라는 단어를 마음에 심고
사랑이 피어나길 바라고 바래
설마 하는 상상을
머리맡에 두고
너도 사랑의 꿈을 꾸길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
왜 그랬어
왜 그러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