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아침이 될 때까지 전화도 없던
내가 참 이상했겠지
헤어지잔 그 말을 하고 돌아선 널 잡지 않은 내가
낯설었겠지
늘 그랬듯이 다시 돌아와
너를 보며 먼저 웃어줄게
늘 그랬던 게 참 바보 같단 걸
이제야 알아 이제 그만
날 봐도 미소 짓지 않는 네 곁을 난 떠날 거야
빛나지 않는 사랑은 그만 이젠 눈멀지 않을 거야
널 바라보며 하던 생각이 혼자만의 착각인 걸 알아
더 나를 위해 살아볼래 그게 날 자유롭게 할 테니
늦었지만
날 봐도 미소 짓지 않는 네 곁을 난 떠날 거야
빛나지 않는 사랑은 그만 이젠 눈멀지 않을 거야
네가 없어 힘든 오늘이 어제보다 아름다워
돌아가지 않아 이미 난 멀리 떠나 와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