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된 어제처럼 쌓여가는 시간들도
내뱉는 숨결까지도 아름다웠던 날들도
지나간 네 추억마저 지우고 싶던 내게도
따뜻한 미소로 나를 안아주던 너에게도
뜨거웠던 마음들이 잠들어 갈 곳을 잃어
단 한 번도 뜨겁지 않았던 것처럼 낯선 모습을 한
우린 지금 어디쯤에 있는 걸까 더는 갈수 없는데
지울 수도 남길 수도 없는 너의 흔적만 남았는데
뜨거웠던 마음들은 하나 둘 사라져가고
다른 생각, 다른 눈빛의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우린 지금 어디쯤에 있는 걸까 더는 갈 수 없는데
지울 수도 남길 수도 없는 너의 흔적만 남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