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한 송이에 사랑을 배운 어느 소녀의 얘기
부러움이 없이 살았던 소녀는 외로움을 몰랐지
너무나 모든 것이 그녀 위해 존재했듯
사랑을 주는 기쁨을 몰랐었어
그러나 물이 흐르듯 그녀도 불행하게 되었지
받을 사랑이 없어 외로움에 젖었네
준 사랑 없어 받을 것도 없었던 외톨박이 소녀는
전부터 업신여기던 가난한 친구로부터
어느 날 꽃 한 송일 받았네
꽃을 가만히 들여다 본 소녀는
왜 꽃을 모두가 사랑하나 생각해 보고
기쁨에 젖어 꽃을 가슴 깊이 안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