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봄의 밤향기에 취해
돌아보던 달 그림자
빛나던 그 날처럼
그 밤
표정 없이 내게 말했지
우리에겐 오늘같은 밤
다신 돌아오지 않을꺼라고
한 겨울의 가장자리
닮은 우리의 만남은
그저 계절이 스쳐가듯
아
아름답던
봄의 밤
나를 향한 너
표정
눈빛
침묵
모두
이해하네
난
아
잔인하던
봄의 기억
나의 봄의 밤
꽃잎
바람
향기
모두 기억하네
널
한 겨울의 가장자리
닮은 우리의 만남은
그저 계절이 스쳐가듯
아
아름답던
봄의 밤
나를 향한 너
표정
눈빛
침묵
모두
이해할께
난
아 잔인하던
봄의 기억
나의 봄의 밤
꽃잎
바람
향기
모두 기억할께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