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monologue) (Feat.GY)
첵키럽 (Check It Up)
시간은 간다
내가 붙잡아도 시간은 간다
시간이 가고 나 도 따라간다
날 떠나버린
너를 따라 나도 간다
세상은 변해만 가고
잡아도 시간은 가고
억지로 멈춰서 울어봐도
결국엔 푸념일 뿐
세상은 쉽지만 않아
내 삶도 만만치 않아
다치고 아파서 눈물이 나도
순리대로 따라갈 뿐
난 가끔 빈 노트에다
가사를 적을 때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을 때가 있어
그럴때면 난 그 냥
옛 노래를 들어
틀어놓고 있다보면
옛 생각이 나
글세 뭐랄까 풋 풋한 기억의
한 조각의 집합 들이
결국 날 힙합으 로 몰고가
그래서 난 다시 펜을 잡고
가사를 쓰네
빈노트를 끄적이며
괜한 인상을 쓰 네
다시 한번 꽉 안고싶은 그녀부 터
다시는 보고 싶 지 않은
그 녀석까지
수많은 생각들이
머릿속 뇌리를 스칠 때
나도 모르게 입 가에
미소가 맴도네
그리곤 이것저것 챙겨
난 길로 나서네 볼륨을 키우고
주머니에다 두손을 넣네
혹시 날 떠난 그녀를
다시 볼까봐
걷다 만난 창문 에
내 모습을 비추 네
세상은 변해만 가고
잡아도 시간은 가고
억지로 멈춰서 울어봐도
결국엔 푸념일 뿐
세상은 쉽지만 않아
내 삶도 만만치 않아
다치고 아파서 눈물이 나도
순리대로 따라갈 뿐
그래 가끔은 그 녀 생각도 나
때로는 너무 보 고 싶어서
눈물도 나
울어도 난 그녈 가질 수 없어
그녀는 이미 내 곁을 떠나갔다
대체 얼마의 시 간이 흘러야지
내 기억의 소멸 이 이루어질지
잘 모르겠지만
그때가 올 때까 지
내가 기억하는
모든것을 추억하련다
아련하게 느껴지는 첫 만남과
누구도 부럽지 않던 첫키스와
그 골목과 그 거리와 그 눈빛을
나는 모두 기억 하는데
생각이 나니까 욕심이 커지네
욕심이 자꾸만 그녀를 부르네
내 곁에 붙들어 매라고
자꾸만 꼬시네
몹시 아픈 내 마음은
알기나 한건지
<간주중>
세상은 변해만 가고
잡아도 시간은 가고
억지로 멈춰서 울어봐도
결국엔 푸념일 뿐
세상은 쉽지만 않아
내 삶도 만만치 않아
다치고 아파서 눈물이 나도
순리대로 따라갈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