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비내리는 쓸쓸한 산사에서
홀로 앉아 우는 여인아
인적은 끊어지고
별빛마저 잠든 밤
어이해 그리 눈물 흘리나
바람결에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그 마음 둘 곳 없어 그리 우는가
울다 지쳐 날아가는 저 새야
너만은 그 마음 알겠니
기다려도 오지 않는
야속한 님이지만
행여나 찾아줄까 떠나지 못하는
아아 산사의 여인아
눈물처럼 떨어지는
빗방울 바라보며
하염없이 우는 여인아
인적은 끊어지고
찾아올 이 없는데
어이해 홀로 잠 못 이루나
바람결에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그 마음 둘 곳 없어 그리 우는가
울다 지쳐 날아가는 저 새야
너만은 그 마음 알겠니
기다려도 오지 않는
야속한 님이지만
행여나 찾아줄까 떠나지 못하는
아아 산사의 여인아
아아 산사의 여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