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환한 표정이
언제부터인가 깨어지고
고독에 얼어붙은 눈물처럼
서서히 굳어가기 시작했다
비로소 우리가 모르고 있던
그 모든 비밀들을 알아버렸지
금지된 세상에 모든 걸
허락해버린 넌 끝내 갇혀 버렸어
어둡고 차가운 터널속에
홀로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마치 하인처럼 이끌려 다녔지
당해버린 아이들이 아우성을 치고
네 맘속으로 파고드는 고통
좌절 절망들은 세상에 외쳐대며
다함께 소망했어 살고 싶다고
또 잊혀져 가는 너의 그림자를 보았어
비친 그 모습 우리들 모습이요
비틀비틀 흔들리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자신을 잃어가며 살아가고 있어
아니야 그건 아니야
우리는 속고 있었던거야
선한척하며 살며시 다가오는 세상
정말 몰랐어 느껴줘 제발 느껴쭤
뒤에 있는 날 느껴줘
항상 뒤쳐져 있는 너와
그리고 우리들 모습을
하아 우린 어둠이 걷히면서
아주 희미하게 다가오는 미래를 느꼈지
미래에 비춰진 지름길
세상의 영혼들이 앞을 가로 막고 있었어
그래 이젠 알수 있어 지금까지 겪어왔던
모든 일들을 되새기며 또 떠올리며
정신적인 혼란에서 벗어나야 했어
*아니야 그건 아니야
우리는 속고 있었던거야
선한척하며 살며시 다가오는 세상
정말 몰랐어 느껴줘 제발 느껴줘
뒤에 있는 날 느껴줘
항상 뒤쳐져 있는 너와
그리고 우리들 모습을
*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