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ward Benjamin Britten 브리튼 [1913-1976]
The Young Person’s Guide to the Orchestra op.34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작품 34
작곡가이며 지휘자, 그리고 피아니스트였던 브리튼은 어려서부터 많은 곡을 썼으며 아버지의 작고 이후에는 기록 영화의 부수 음악도 작고하는 등 활발한 작곡 활동을 전개해나갔다. 그는 전통적인 옛 음악에 현대적 감각의 화성을 독특하게 조화시킨 신선한 작품을 많이 썼다.
1946년 그의 나이 33세 때에 작곡되어진 이 작품에는 ‘퍼셀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라는 부제가 붙어있는데, 이는헨리 퍼셀(Purcell)의 멜로디를 기반으로 구성했기 때문이다.
이 곡은 본래 청소년의 시청각 교육용으로 만든 ‘오케스트라의 악기’라는 교육영화에 쓰인 것이나 악보로 출판되어 연주회용으로 많이 연주되고 있다.
또한 이 곡은 지휘자가 청소년들에게 관현악에 사용되는 각 악기의 음색, 역할, 그들간의 조화등을 설명해가면서 연주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제1,3부에서는 퍼셀의 테마가 아름답게 연주되며, 제2부는 여러 가지 악기들의 변주곡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