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 유정

조용필

작사:김지평 작곡:백영호

1.강물속에 깨지는건 산을 떠난 고운달이여
마음속에 부서지는 건 나를 떠난 미운님이여
이제는 못올 그 사람인줄 눈물이 아는걸까
아..천 조각난 달빛은 자꾸만 모이는데
두 조각난 내 사랑 그 정은 모을 길이 없어요

2.외로운 날 바람불면 저녁강에 달이 울고요
미운 마음 그리움일면 내 가슴에 님이 울어요
어차피 끝난 이야기라고 눈물이 말하네요
아..물에 잠긴 달빛을 건질수 없듯이
내 맘속에 잠긴 그 정을 건질길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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