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
너무나도 기분좋은날
외롭지만
슬프지만은 않아
나쁘지 않아
그대를 찾아 떠나는
작지만 강철같은 내맘
그대 제발 알아주세요
그대 떠난
빈자리에는 그 무엇이
장미 한송이
긴 한숨속에 피어있는데
나에게 필요한거는
추억 아닌
그대 마음이라오
길비켜라 내님 찾아가게
강물에 내 눈물 띄워
노저어 그대에게 가겠소
성난파도 만나 찢겨서
푸른 바다가 되고
하늘 구름이 되어
저하늘 빗방울 되어
목마른 당신 마음
흠뻑 적셔주겠소
부는 바람
막을길 없는걸 난 알아
흐른 눈물
막으면 사방팔방
막 나가리라
정말로 안된다면은
아무리 생각해도
안된다면은
그대 고이 보내드리오
강물에 내 눈물 띄워
노저어 그대에게 가겠소
성난파도 만나 찢겨서
푸른 바다가 되고
하늘 구름이 되어
저하늘 빗방울 되어
목마른 당신 마음
흠뻑 적셔주겠소
오늘
너무나도 기분좋은날
외롭지만
슬프지만은 않아
나쁘지 않아
그대는 떠나셨지만
뒤도 안돌아보고
가셨지만은
오늘 슬프지가 않네요
오늘 아프지가 않아요
오늘 너무 기분좋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