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누굴 사랑하는 게
겁이나 그땐 말 못했죠
하지만 내 맘을 알아요
오늘 뭐해요 만날까요
여섯시 반쯤이 어때요
재밌는 영화도 하던데
우리 같이 봐요
아무렇지 않진 않아요
어젯밤 그대의 고백에
그때 감정이 막 떠올라
아직 어지러워
다시 누굴 사랑하는 게
겁이나 그땐 말 못했죠
하지만 내 맘을 알아요
그냥 나
마음 가는 대로 할래요
이것저것 생각 안나요
이건 이미 사랑인걸요
오늘 뭐해요 만날까요
내가 그쪽으로 갈게요
유명한 맛집이 있던데
우리 거기 가요
아무렇지 않진 않아요
어젯밤 그대의 눈빛에
아직 가슴이 막 떨려와
사랑하고 있죠
다시 누굴 사랑하는 게
겁이나 그땐 말 못했죠
하지만 내 맘을 알아요
그냥 나
마음 가는 대로 할래요
이것저것 생각 안나요
이건 이미 사랑인걸요
눈 좀 감아줘요
입 맞춰도 돼요
숨이 멎어
죽진 않겠죠 Oh
그댈 만난 그 날부터
하루하루 이 세상이
왜 이리 달라 보일까요
사랑은
추운 날도 봄날 같네요
그대는 참 따뜻하네요
내겐 이미 봄이 온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