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가락

권미희

몸이 더욱 깊으니 으스름 저녁이 와
오시는 어둠 결이 조금 무거워질 때
맨 처음 빗방울 하나 드디어 당도하였네

나뭇가지 금관에 드리운 물방울 곡옥
투명한 빗금을 긋는 허공엔 새 발자국
까마득 잃은 주술을 풀어가는 빗소리

내 젖은 마음결이 신성의 숲 속으로
그윽한 비의 가락 이슥토록 따라가면
맨 나중 빗방울 하나 이윽고 닿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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