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는 방안에서 우린
가진 게 하나도 없어도
너의 존재 하나 만으로
모든 걸 가진 것 같던
그 방에서 그 안에서 우린
어디든 갈 수 있었고
그 누구도 두렵지 않았지
이 세상 어디에서도
너만 있으면 너만 있으면
너만 있으면
너만 있으면
언젠가 우리 저 바다 건너에
같은 하늘을 보기로 했잖아
언젠가 우리 이 세상 끝에서
함께했었던 기억을 보자고 했잖아
우리가 매일 그렸던 그 꿈들 속에
너와 내가 사는 작은 집을 지나서
우리가 같이 있으면 행복했었던
그날이 그 모든 곳이
어디든 갈 수 있었고
그 누구도 두렵지 않았지
이 세상 어디에서도
너만 있으면 너만 있으면
언젠가 우리 저 바다 건너에
(너의 기억은 영원하니까)
같은 하늘을 보기로 했잖아
(너의 기억은 영원하니까)
언젠가 우리 이 세상 끝에서
(너의 기억은 영원하니까)
함께했었던 기억을 보자고 했잖아
(너의 기억은 영원하니까)
영원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