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도 없이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지내다 보면
아무렇지 않게 흘러가는 대로
그렇게 지내다 보면
아프고 아팠던 지나간 시간은
또 다른 네 모습으로
지나간 세월을 뒤로
마냥 나아질 거란 위로 한마디보다
너를 안아주는 게 눈물 닦아주는 게
세상 누구보다 더 너를 아껴주고픈
사람을 만나거든 오늘을 기억해줘
아무도 모르게 눈물로 지새운
수많은 너의 밤들도
나는 알 수 없는 네 마음의 짐이
얼마나 힘들게 했을지
부서진 햇살의 걸어가는 길은
어차피 지나간다고 다 흘러간다고
마냥 나아질 거란 위로 한마디보다
너를 안아주는 게 눈물 닦아주는 게
세상 누구보다 더 너를 아껴주고픈
사람을 만나거든 오늘을 기억해줘
주저앉아있어도 마음이 편하거든
바닥에 있어도 돼 올라서지 않아도 돼
그저 흐르는 대로 네가 하고픈 대로
그래도 네 곁에는 언제나 내가 있어
언제나 내가 있어
언제나 내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