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맞는 아침을 또
혼자 보낸 오늘이
매일 반복되는 하루에
조금씩 익숙해져 가는데
혹시나 내일 그대 만날까 봐
아껴놨던 옷을 꺼내 입었는데
그댄 혹시 어때요 나
생각나지 않나요
매일 함께 했던 하루가
조금씩 내 기억에 멈춰요
뭐라고 할까 그대 만난다면
아무렇지 않은 듯 인사할까
나 있잖아 그대 오늘 만나면
그 동안 있었던 내 얘기할래요
눈물로 수놓았던
내 마음의 이야기를
내가 바라던 순간이 매일같이
간절히 빌던 그 소원이
오늘은 기적같이
단 한 번만 이뤄지길
혼자 길을 나섰죠 또
그 카페로 가네요
매일 우리 함께 마셨던
커피를 나 혼자서 마셔요
그대도 혹시 나와 같을까 봐
운명처럼 그대가 찾아올까
나 있잖아 그대 오늘 만나면
그 동안 있었던 내 얘기할래요
눈물로 수놓았던
내 마음의 이야기를
내가 바라던 순간이 매일같이
간절히 빌던 그 소원이
오늘은 기적같이
단 한 번만 이뤄지길
왜 그대 떠났는지
다 내가 잘못했죠
자존심 부렸었었죠 미안해
나 있잖아 그대 오늘 만나면
그 동안 못 했던 내 얘기할게요
그대가 내게 줬던
사랑을 난 몰랐었죠
내가 바라는 단 하나
혹시라도 그대가
내게 돌아오는
순간이 기적같이
단 한 번만 이뤄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