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비가 오네요 봄비가 오네요
언제부터 였을까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된 건
어느새 계절이 지나고
이젠 봄비가 내려와
떨어지는 꽃잎이 마치
우릴 위한 카펫이 되어
이대로 그냥 시간이
멈췄음 좋겠어
my girl
널 위해 어깨가 젖어도 괜찮아
얼어있던 내 맘이 너로 녹아버리고
하얀 눈이 뜨거운 눈물로
봄비가 되어 내 맘에 내려
오직 너 하나로 벅차올랐어
피어나는 꽃처럼
환한 미소 만으로 내 맘이
젖어드네요 또 스며 드네요
비가 내릴 뿐인데 내 맘이
널 좋아하는 내 맘 보이나
꿈이라면 깰까 겁이 나 겁이 나
겁이 나서 내가
괜히 천천히 걷나 봐
메말랐던 내가 너를 만난 순간
촉촉한 내 맘속에 바람이 분다
전하지 못한 마음이
너를 향한 가슴이
너에게 내려오길
향긋한 봄 냄새가 너를 닮았다
코끝에 네가 스치면
지친 나를 깨워
my girl ooh
널 위해 잠시 난 아파도 괜찮아
얼어있던 내 맘이 너로 녹아버리고
하얀 눈이 뜨거운 눈물로
봄비가 되어 내 맘에 내려
오직 너 하나로 벅차올랐어
피어나는 꽃처럼
환한 미소 만으로 내 맘이
같이 있어도 보고 싶은데
비가 그치지 않았으면 해
얼어있던 내 맘이 너로 녹아버리고
하얀 눈이 뜨거운 눈물로
봄비가 되어 내 맘에 내려
오직 너 하나로 벅차올랐어
피어나는 꽃처럼
환한 미소 만으로 내 맘이
젖어드네요 또 스며 드네요
비가 내릴 뿐인데 내 맘이
이 비가 그치고 시간이 지나 다시
봄비가 내릴 즘에
우린 여전히 서로 마주 보고
빗속을 걷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