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친구
그녀 나의 사랑
그러기만 바랬어
나는 너의 친구
그녀 너의 사랑
어떡하면 좋겠어
이럴수는 없잖아
어쩔수도 없잖아
나 아니면 사랑
선택할 수 밖에는
처음 만난날도
고백했던 날도
같은 날이었더군
셋이 만난날도
따로 만난 날도
거의 비슷하더군
양보할 순 없겠어
그럴수는 없다고
그렇다면 말야
해답은 딱하나 뿐
넌 나의 오랜 친구라서
버릴수는 없고
운명같은 그녈
놓칠순 없어
그렇다면 중요한건
너와 내가 아냐
너와 날 선택하는 건
그녀뿐이야
누가 더 좋아
유치하게
물어볼 순 없잖아
참 그렇지
아직도 그녀는
이 사실을 모르잖아
어쩌면 그녀
선택 할 수 없을만큼
너와 나 둘 모두
사랑하고 있는지 몰라
이럴수도 없고
저럴수도 없어
너무 답답하잖아
우정이나 사랑
사랑이나 우정
포기도 못하겠어
너 하나 때문에
괴롭기만 한데
포기하자니깐
너무 억울한데
제발 말좀해봐
뭐라 말좀해봐
그 아니면 나라고
나를 선택해도
너를 선택해도
가슴 아플거라면
그녈 위해서도
우릴 위해서도
행복할 순 없잖아
양보할 순 없겠어
나 다시 한번 묻겠어
그렇다면 말야
해답은 딱 하나뿐
넌 나의 오랜 친구지만
정말 나완 달라 그래서
더 잘된건지도 몰라
그녈 만나 무얼할지
미리 정하기야
영화도 밥을 먹어도
서로 다른것
하지만 그녀 죄책감은
들지 않게 해야 해
널 만나도
내 생각 안나게
너 하나만 바라보게
언젠가 그녀
누구라도 선택하면
그땐 두말없이
쿨하게
물러나기로 해
언젠가 그녀
누구라도 선택하면
그땐 두말없이
쿨하게 물러나기로 해
정말 쿨하게
물러나기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