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트러진
머리결 사이로
보이는 너의
슬픈 입술을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다
한동안 아무말없이
그렇게
너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말하지 않아도
나는 알아
너만의 슬픈
이별 때문에
나를 찾아올 수 밖에
없는거야
괜찮아
난 기다려왔어
너는 지금
혼자가 아니야
누구도 나보다 너를
사랑할 수는 없는거잖아
지금 내 앞에
있는 널 보면
가슴이 터질것만 같아
누가 너의 미소를
모두다
가져가버린 거야
너무 미안해
하지는 말아
나에게
와 준것 만으로도
나는 이렇게
들떠 있는 걸
그냥 이렇게
내곁에 있어줘
괜찮아
난 기다려왔어
너는 지금
혼자가 아니야
누구도 나보다 너를
사랑할 수는 없는거잖아
이젠 더이상
아파하는 널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어
조금만
기다려 주겠니
이제는 내가
널 지켜줄게
이젠 더이상
아파하는 널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어
조금만
기다려 주겠니
이제는 내가
널 지켜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