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는 살아갈테요
폐허에 피어난
민들레처럼
무엇이 나를 꺾으리오
이제 나는 살아갈테요
바닷가 외로운
기러기처럼
그 누가 나를 겨누리오
이젠 차라리 눈을 감고
돌아설테요
아무도 건널 수 없는
먼곳으로
자유와 내 자아와
빛바랜 희망이여
나 원하는 모든것
그것뿐이라오
이젠 주저치 않을테요
이미 쏘아져버린
화살처럼
무엇이 나를 막으리오
이제 나는 살아갈테요
바닷가 외로운
기러기처럼
그 누가 나를 겨누리오
이젠 차라리
귀를 막고 가둬둘테요
누구도 넘을 수 없는
벽속으로
굴레와 내 가면과
빛바랜 희망이여
나 원하는 모든것
그것뿐이라오
이젠 차라리
눈을 감고 돌아설테요
아무도 건널 수 없는
먼곳으로
자유와 내 자아와
빛바랜 희망이여
나 원하는 모든것
그것뿐이라오
나 원하는 모든것
그것뿐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