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도시
따사로운 햇살
하얀 티에 청바지
때맞춰 들려오는
음악 소리
답답한 맘
털어 버리고
라디오 볼륨을 켜고
저고~리 고름
말아 쥐고서
누구를 기다리나
낭랑 십팔세
버들~잎 지는
앞 개울에서
소쩍새 울~때만
기다립니다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새가
울기만 하면
떠나간 그리운 님
오신댔어요
팔장~을 끼고
돌뿌리 차며
무엇을 기다리나
총각 이십세
송아~지 매는
뒷산 넘어서
소쩍새 울~때만
기다립니다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새가
울기만 하면
떠나간 그리운 님
오신댔어요
저고~리 고름
말아 쥐고서
누구를 기다리나
낭랑 십팔세
버들~잎 지는
앞 개울에서
소쩍새 울~때만
기다립니다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
소쩍꿍새가
울기만 하면
떠나간 그리운 님
오신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