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그대가 웃네요
날 꼭 안은 그대의 두손에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순간을 가슴가득 안고
푸른 숲길 사이로 우리를 엮어준 동그라미 두
개 마냥 우린 웃고만 있네요 그댈 닮은 따스한
햇살이 푸른 나뭇잎들 너머로 구름과 우리 함
께 있죠 달콤한 목소리로 우리를 반기는 새 소
리들 난 지금 난 깨닫고 말았죠
우리 살아가는 시간이 조금은 짧게 주어진 이
유 한순간에 영원의 행복이 있다는 걸 지금 이
순간처럼 내일이면 떠나는 그대의 이 모습은 영
원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