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십년 속아 십년
인생은 그런거라고
속절없이 웃고마는
강건너 외로운 여자
세상에 과거없는
사람 있냐며
마지막 술잔속에
눈물을 감추고
그 여자의 마스카라
그 여자의 젖은입술
나를 나를
울리려 하네
사랑 몇번 이별 몇번
인생은 그런거라고
흔들리듯 춤을 추는
강건너 쓸쓸한 여자
세상에 과거없는
사람 있냐며
마지막 젖은 담배
한숨 지우고
그 여자의 마스카라
그 여자의 젖은입술
나를 나를
울리려 하네
세상에 과거없는
사람 있냐며
마지막 술잔속에
눈물을 감추고
그 여자의 마스카라
그 여자의 젖은입술
나를 나를
울리려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