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물결 위에 노니는 새들아
흘러가는 구름을 벗을 삼아서
내 동무들 어린 시절 함께 흐르는
무심천이 너도 좋더냐
미역 감고 물장구치던 그리운 얼굴
고무신 벗어들고 물고기 잡던 곳
나는 나는 꿈길을 걷네
구름아 아느냐 내 고향 무심천을
바람아 소식 전해다오
2절
잔잔한 물결 위에 노니는 새들아
흘러가는 구름을 벗을 삼아서
내동무들 어린 시절 함께 흐르는
무심천이 너도 좋더냐
흩날리는 벛꽃 잎에 새겨진 사연
수줍은 미소지며 설레던 풋사랑
나는 나는 꿈길을 걷네
구름아 아느냐 내 고향 무심천을
바람아 소식 전해다오
구름아 아느냐 내 고향 무심천을
바람아 소식 전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