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하게 흘러가는 시간들도 아쉬운 밤이면
나도 모르게 사랑 노래 흥얼거리고 있어요
그대가 이 노랠 다른 사람과 듣는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서글퍼지는 이 내 마음을 그댄 알랑가 몰라
뭐 알아도 달라질 건야
오늘 밤 이 밤 이 밤이 너무나 길어요
오늘 밤 이 밤 이 밤이 너무나 길어요
그댈 나의 추억 위로 뚜껑을 덮지마요
그대가 예상치 못한 그 어느 순간 터져버릴지도 몰라
그대 나의 상처들을 핥으려고 하지마요
나아지기는커녕 쓰라리고 덧나기만 하는걸요
뭐 그래도 상관없다면야
오늘 밤 이 밤 이 밤이 너무나 길어요
오늘 밤 이 밤 이 밤이 너무나 길어요
오늘 이 밤 다시 오지않을 밤
오늘 이 밤 다시 오지않을 밤
너의 손을 처음 잡았던 그 밤도
오늘 이 밤 다시 오지않을 밤
네게 처음 입 맞췄던 그 밤도
오늘 이 밤 다시 오지않을 밤
너를 처음 품에 안았던 밤도
오늘 이 밤 다시 오지않을 밤
모두 다 사라져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