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 없이 멍해지고
쓰라린 바람 하나 가슴을 지나가지
그럴때면 항상 버릇처럼
흘러내린 눈물속에 너의 모습
그렇게 난 너와의 이별만큼은
받아들일 수 없는가봐
아직 나의 사랑 아직 너의 향기
그 속에 살아가고 있으니까
누구야 누군지 말해봐 그건
예전의 내 모습 아니잖아
차라리 모든걸 지우고 싶어
너 하나 잊을 수 없다면
그 어차피 나에게 너 넌 나에게 넌
또 나에게 난 또 나에게 난
이미 끝나버린 사랑이라고 말했었지
그런 내 혼란속에
널 마지막으로 만나보려 했어
내 맘속에 너를 정리하려 했어
하지만 너를 만난순간 맘이 변했어
니 품에 안겨있는 그녀
달라진건 이별뿐야
다시 혼자 됐을뿐야
이런 이별없는 사랑 찾고말꺼야 난
쉽진 않을거야 그런 사랑
어차피 이별없는 사랑이란 없으니
이젠 다시 누굴 만난대도
너와 같은 사랑 할순 없을거야
그래도 난 바람만 머무는 가슴
너의 빈자릴 채워야 해
아직 너의 기억 아직 너의 추억
아마 난 그리움에 지쳤나봐
누구야 누군지 말해봐 그건
예전의 내 모습 아니잖아
차라리 모든걸 지우고 싶어
너 하나 잊을 수 없다면
누구야 내자릴 차지한 그녀
나처럼 영원을 약속했니
아니야 언젠간 알게 될거야
사랑은 바로 나라는 걸
누구야 누군지 말해봐 그건
예전의 내 모습 아니잖아
차라리 모든걸 지우고 싶어
너 하나 잊을 수 없다면
아니야 달라진건 이별뿐야
이렇게 나는 너 아니면 안돼
나 이제 니가 다시 돌아 오길
기다릴꺼야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