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 너 바이캉.. 바이캉? 흐흐..바이킹 두 번 이상타면..
슈 : 어 너무 무서워
유진 : 아냐 바이킹이 역시 최고야
슈 : 야 옆에 있는 사람 얼굴 표정 봤냐? 아아악 막 장난아니..
바다 : 나는. 아니 나는 슈가 자꾸..언니 이거
슈 : 뭐어..
유진 : 우리 빨리가서 줄서.. 저 꼭대기..줄서야지..
슈 : 그래그래 가자
바다 : 야 줄스면서 사람들 많으니까 잼있는 얘기 하나.. 어저께 아빠한테 "아빠 저 운전면허 따면 모하실꺼에요?
유진 : 진짜 따려구?
바다 : 따면은 따면은.. "어 나야 모 당연히 운전석 뒤에 가서 앉아야지"
유진 : 옆에 안 앉으시고?
바다 : 그러니까.. "아빠 내 옆에 앉으셔가지고 저 하는것 좀 알려주셔야죠" 그랬더니 모라시는지 알어? "싫다 이놈아.. 난 네 뒤에 앉아서 네가 20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운전석 등받이를 그냥 발로 그냥 시게 찰거다 이놈아" 내가 언제 시게 찼어..아빠 전 살살 찼어요
유진 : 어 나도 맨날 그랬던 거 같애. 뒤에 앉으면은 아빠 운전하실 때 막 차구..
바다 : 그게 예쁜 애들의 특징이라고 할 수가 있지!
슈 : 내 생각에도 그래 언니가 운전면허 따면은 우리도 절대 태울 생각하지마 알았지?
유진 : 그래 언니 운전면허 왠만하면 따지마
슈 : 야 잠깐잠깐! 내 얘기 좀 들어주면 고맙~~~지. 어 들어줄래? 한 꼬마가.. 한 꼬마가 할머니랑 같이 유치원 버스를 기다리고있었대. 버스가 부우웅..왔어. 할머니한테 인사하구 버스를 탔는데 기사 아저씨가 너네 할머니니? 하고 묻는거야
유진 : 할머니한테 관심있었나봐
비디 : 할머니한테 "너네 할머니니"하니까 약간.. 특이하시다
슈 : 어 그래? "너네 할머니니?" 이렇게 묻는거야 그래서 이 꼬마가 "네 추석땐 늘 우리집에 오세요"
바다 : 아우 귀여워
슈 : 너무 깜찍하지?
유진 : 야야 너 얘기 그만할래
슈 : 추석때 늘 우리집에 온다구 그랬어. 그 아저씨가 "와 좋겠네. 할머니 어디 사시는데" 그랬어. 그 꼬마가 뭐랬는지 알어? "서울역이에요. 추석때마다 아빠랑 같이 서울역에 가서 할머니 모시고 오거든요" 그랬데..
유진 : 야 이거 너 웃기라고 한 얘기야? 근데 이거 좀 심각한 얘기같애..그 꼬마는 진짜 할머니 집에 그럼 번도 안가본거잖아 그치?
슈 : 바다언니 우리 저거 타러 가자? 오오!
바다 : 렛츠고...
유진 : 아니야 진짜 심각해... 야 할머니네 한번도 안 갔다고 생각을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