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인지는 모르겠어 수화기를 들고있어 아무데도 걸 곳없이
난데없는 미국여자 신호음을 뚫고 나와 날 재촉해
'Please call again'
고등학교 동창녀석 오늘따라 데이트 있고
시계같은 내 삐삐는 잠만 자네
우-우-우-우 난 깨달았지 이제는 정말 혼자가 되버린 걸
달라진 건 없지만 같을 수도 없는 날
사람들은 흘러가고 나도 여기 흘러가고
그대와의 시간들도 흘러가고
나를 아는 사람들은 저마다 바쁜것 같고
나도 이젠 이 거리에 잠기었네
우-우-우-우- 난 깨달았지 이제는 정말 혼자가 되버린 걸
달라진건 없지만 같을 수도 없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