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알고 있어 눈을 뜨고 나면 텅빈 방에
혼자라는 걸 오해는 하지마 너 떠나가는 길에
잠든채하며 눈물 감추는 나를 너무 섭섭해
하지마
마지막 인사도 하지마 그래 그냥 떠나가면 되잖니
돌아보지마 너를 안아 버릴지도 몰라 남겨진
나를 걱정하지마 돌아올 그날 위해 울지 않을래
멀리 있어도 아주 가까이 그리움은 사랑으로
더해 가겠지 너무 사랑하나봐 밤은 언제부터
너무 야속하게도 그리움을 제촉하듯 길어져 붙잡을걸
그랬나봐 습관처럼 자꾸 떠올라 후회하게
만들지만 너또한 아파할텐데 나만 생각한걸 이해해
주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