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이 지나 그 바닷가의 추억 어제도 난 오늘도
난 지금도 난 그녀를 느껴
친구들에게 얘기를 했어 그녀와의 만남을 나는 감격
다들 충격 왜 믿지 않는지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그래 나도 놀라워 하지만
다 시살이야 꿈같은 사실
폭풍 치던 그 바닷가에서 우연히 만난 그녀 비를 피하려
들어선 cafe 은은한 향기속에 젖은 단발 머리
그녀와 하루 밤의 사랑은 영화속에서 느꼈었던
꿈같은 기분이야 이름도 몰라 사는 곳도 몰라
우린 하루살이 애인이 되어 아무런 간섭도 없는
사랑을 한 거야 우린 만남도 없고 oh 이별도 없어
oh 그래서 아픔도 없지 잊지 못해 폭풍 치던 그 바닷가
투명하게 젖어 들던 흰 옷을 입은 니 모습 섹시해
서로가 아무런 기대도 없어 그래서 우린 실망
따윈 느낄 수 조차 없는 거야 때론 지금 어디에서
무얼 할까 나는 가끔 그리워져
내가 내가 힘들어질 때면 그렇게 아무런 상처도 없이
그녀와 난 아름답기 만한 사랑을 했기에 폭풍속에서
그 바닷가 지금 나는 서 있어 옛추억을 더듬어 그녈
생각해 사랑하고 헤어지고 아파해야 할 사람들의
신경전이 지겨워 살다보면 슬픈 일도 많이 있겠지만
난 그래 그래 난 기죽지는 않아 더도 말고 예전처럼
그녀를 안았던 그 느낌처럼 내 아픔을 위로하고 깨끗이
지워지길 바래